사건사고

나홀로 후쿠오카 여행기(1)

김은또 2023. 9. 25. 18:58

8월달을 끝으로 3개월간 다니던 회사를 퇴사후 급발진으로 혼자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바로 다음주에 또 출근해야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은 3일뿐,,,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혼자 여행도 가보고 싶었어서

지난주에 갑자기 모든 예약을 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SUPER P

처음으로 인천공항을 혼자 차로 와봤는데요
마마걸인 저에게 엄마왈, 주차하기 힘드니까 발렛 맡겨라 그리고 엄청난 걱정을 하셨는데
별 이상없이 주차도 잘 맡기고 혼자 수속도 해써요

 

셀프 짐맡기기

아니 이젠 수하물도 셀프야?
좀만 뒤쳐지면 출국도 못하겠네요
근데 저기에 안내해주시는분만 3명 있었는데
그냥 그분들이 직접 해주셨으면 더 빨리 될듯ㅋㅋ

롤 스토어,,,

공항에 라이엇 아케이드가 있대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너무 시간이 일러서 닫았음ㅠ
아쉬운대로 훔쳐보기

 

재밋어보인다

출국장 가는길에 장애인 도움 차량? 같은 거 지나가는데 무슨 놀이기구 소리내면서 감
재밋어보여서 한번 찍어봤어요,,
글고 비행기 기다리면서 또닐라라떼 마셔줬구요
밥은 일본가서 줏어먹으려고 일부러 안먹어

급하게 회화들 캡처ㅋㅋ

비행기에서 급하게 일본어 회화들 캡쳐해놓고,,, ㅋㅋㅋㅋㅋ

오자마자 너무 배고파서 삼각김밥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젤 좋아하는 요구르트 물(?)도 바로 사먹긔

 

 

1일차 계획

제 1일차 계획이었는데ㅛ (나름 j 흉내 잘낸듯)

가자마자 틀어짐ㅋㅋ

제가 예약한 버스는 무슨 유후인 역까지 가는게 아니고 그 전역까지 가는거래서

그래서 11:30 버스로 바꾸고 노선도 바꿨어여 오히려 좋음ㅋㅋ

 

유후인 가자마자 느낀게 여기가 정말 내가 생각한 일본 그자체..! 라고 생각했는데

사진 찍은 게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캐리어 질질 끌고 료칸 가서 체크인도 하고 자전거도 빌리고 밥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내 귀요미 자전거

너모 카와이한 자전거를 받았어요

근데그러고 밥먹으러 어디가지 하다가 

숙소 앞에 밥집 있길래 거기서 먹었음ㅋㅋ 벌써 p임ㅋㅋ

 

부랴부랴 파파고 on

 

일본 가정식 느낌,,

그리고 여기 떡종류가 엄청 많아서 하나 먹고 싶었는데

치즈 튀김 떡?...  quffhdla

일단 튀김이 증말 맛있었어요 나머지는 그냥 ,,, soso

 

밥먹고 자전거 타고 텐소 신사 라는 곳을 갔는데요

길 잘못들어서 진짜 철인 3종 경기 하고옴

 

자전거도 생 자전거 기어 변경없는 거라 오르막 오를때 주글뻔 했어요

 

--텐소 신사

오.. 내가 상상한 일본 그자체.. 

스즈-메! 그만즈메

스즈메가 문열고 나올 거 같은 물 속의 토리이... (저 기둥을 토리이 라고 부른다네요)

제가 생각한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나름 귀여웠어요 

저거말곤 사실 더 볼 건 없었음ㅋㅋ 

 

그리고 자전거타고 숙소가면서 길거리 구경도 했어야

 

쪼랭이들

가는 길에 이런 쪼랭이들 파는 가게가 많더라구요

거기도 다 들려서 구경해주고... 하나 살까 했는데 회색고양이가 없어서 못샀어요

하나 살껄 좀 아쉽네 

 

그리고 너무 힘들어서 숙소로 바로 직행해버렸어요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자전거가 너무 진짜 자전거라 그런지 

중간에 드러누울뻔 ㅎㅎ;

 

호텔 바깥도 되게 느낌 있었는데 

도착하자마자 너무 신나서 사진을 안찍었어요 헤헤

 

귀여운 료칸과 유카타

제 방이어요 작고 귀엽따

전 사실 숙소가 작아도 되고 바닥에서 자도 되고 조금은 더러워도 상관없는

그런 무던한 사람이기 때문에 넘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원래 겨울엔 저 테이블에 이불깔아서 코타츠로 변신되는 듯합니다 

테이블 아래에 온열기구 같은 게 달려있더라고영 내 추측 

사실 코타츠 없어서 실망함

 

그리고 온천이라 그런지 목욕가운같은 유카타도 챙겨줬어여 머할가 고민만 저 앞에서 3분정도 했네요 

돌아오니 한 4시쯤 됐었는데요 저녁시간을 7:30인가 젤 늦은 시간으로 예약해서

사람 많기 전에 온천을 먼저 맛보기로 했습니다. 씻고 싶기도 했구여

 

젤 좋았던 온천 2

료칸 시스템이 폰으로 사람 있는 지 보고 들어가는 1인 온천 이었는데요

사실 저 야외 온천 하루종일 보고있어도 자리 안나길래 

다음날 아침에 앞에 앉아서 기다렷어요ㅎㅎ;; ( 이거 하려고 온거라,,,,, 어글리 코리안이면 미안합니다 )

아주 멋졋따

그렇게 온천을 조지고 왔더니 너무 피곤해서 자버림

사실 저녁먹으러 가기도 너무 귀찮아서 못먹었어요

 

 

...

 

 

ㅋㅋ 놀랫지 J들아

 

사실 먹었어요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
먹느라 몇개 못찍음

소스묻은 접시는 너무 마싯어서 허겁지겁 먹느라.. 

장어덮밥 비슷한 거였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회랑 무슨 문어들어간 밥 이런 것도 있었어요

후기에 간이 짭다는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전 소금인간인지라 좀 짜긴해도 괜찮더랃구요

진짜 국물까지 삭삭 먹고 배불러서 움직이지 못할뻔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갔는데 너무 배불러서 누우면 토할거같은거에요 (ㅋㅋ;)

그래서 밤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근데 머 가게같은건 연 곳이 없어서 그냥 산책이나 했습니다

1.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 나올 것 같은 .. 기차 ... 뭐 어쩌구

2. 3번 음료수 뽑으려다 마주친 자판기에 달린 도마뱀 (?)

3. 그래서 다른 자판기에서 뽑아먹음

 

그리고 오는 길에 또 푸딩 하나 사와서 먹었어요,, 

배불러서 산책한거긴 한데,,,

푸딩은 못참잖아 

 

1일차는 여기까지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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