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제주도 또가기

김은또 2024. 7. 3. 08:51

 

몇주만에 또가게 된 제쥬도

 

영회가 탐내하던 키위새 선물로 시작

 

귀여워요

 

검은 고양이 니로

 

이번 제주도에는 렌트카를 빌리게 되었어요

남의 차 오래 운전하기는 처음이라 매우 떨렸습니다 심지어 전기차

 

지프차 타보고 싶었는데 

예약도 다차고 비싸기도 비싸서 ...

못생긴 우리 니로 빌리기ㅠ

 

영오는 마지막까지 정을 못붙이고.. 못생겼다고 싫어했음

 

 

원래 넉둥베기가서 접짞뼈꾹 먹고 싶었는데 

가니까 재료 소진으로 닫아서 

제주도 유튜버가 맨날 말하던 우진해장국

포장해와서 먹었씁니다

 

뭔가 장조림 국밥 먹는 기분(?) 

맛있어요

 

 

제주도 와서도 종이접기 ..

영회랑 같이 하기 했는데 포기해버림 ..

박쥐에오 

 

강쥐랑 사자

 

첫째날은 일찍 자버리고

다음날 수영하려 했으나 귀찮음 이슈로 밥을 먼저 먹으러 왔습니다

 

제주 넘은봄

 

 

 

농부님들에게 직접 받은 재료로 요리하신다는 ..

다 먹어보고 싶었어요 

 

 

못참고 5개나 시켜버림

제 최애는 저 나쵸같은 톳튀김이랑

콩국수같은 감태면 

 

감태면은 첨먹어보는 맛인데 너무 맛있음

 

딸기랑 청포도 에이드

 

밥먹고 집와서 쉬다가 

머할까 하다가 30분 카페 즐기기

 

 

바다도 한번 보러가줬고여

이날만 해도 날씨가 아주 꾸리꾸리해서

수영은 못하겠구나 했습니다 ..

 

앗싸 호랑나비

 

 

 

가면서 본 이도윤 닮은 무너

으음~ 오홍~ 아~ 한라봉 아이스크림

 

 

저녁은 갈치 조림과 구이 

구이가 살을 다 발라줘서 살 잔뜩 와앙 하는게 맛있었어요

여긴는 갈치옥 

함덕 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뷰가 좋았어요

 

 

그리고 밥먹다보니 미친 하늘이 되버림

손님들 다 못나가고 하늘만 찍다 감

 

 

밥먹고 나가보니 무슨무슨 이런 노을이

거의 머 코타키나발루 + 우유니 사막 

감탄만 30번 하다보니 해가 져버렸어요

 

 

그리고 옆에 미니 야시장같은 거 구경하다가

왕 징징이가 있길래 

헉 징징이도 있어 했더니

주인분이 쪼끄만것도 있어요 하고 보여주셨는데

와 너무 귀여워서 안살 수가 

저게 목도 꺾이고 발도 한짝한짝 움직인다니까요

귀여워

심지어 하나남았다는데 어케 안삼 ?

 

 

제주도 내내 비소식이 있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날씨가 어제보다 맑은 거

그래서 신나게 수영하러 갔어요

 

원래 함덕에서 스노쿨링 하다가 여기서 잠수하면 안된대서 ..

김밥이랑 라면 한사바리 먹고 채비해서

김녕해수욕장가서 강행 했답니다

 

근데 바다에 보이는 건 하나도 없었고 ..

그냥 수영하는 게 재밌었어요

수영을 안해봐서 오리발은 무슨 뜨기나 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영외한테 잘한다고 칭찬도 받았습니다 

 

 

녹차라떼

숟가락 얹은 돌탑

돌탑이 소원을 들어주진 않나봐요

 

p의 맛

 

그리고 제주도 길에 수국이 잔뜩펴서

이건 수국을 보러 가야겠따 하고 수국보러 가던 중

네비에 경치 좋은 길이라면서 30분 더 오래걸리는 길이 있는것임

거기로 가려다가 길을 잘못 든거임

근데 엄청난 윤슬을 가진 바다를 만난거임!

 

이맛에 p 한다

 근데 어딘지 까먹었어요 진짜 가다 들른 곳이라

수국이 어째 이리 다채로운겨

 

원래 수국 스팟이 여러 군데 있었는데 ..

시간이 늦어서ㅋㅋ 

다 5-6시에 닫아버리는 바람에 

길가에 있는 수국을 보러왔어요

 

 

멋쨰이처럼 사진도 찍어쥬고

 

 

저녁엔 회를 사가지고 

영회와 영애친구와 영매친구친구(외국인)과 다같이 먹었답니다

 

몇시간동안 영어 리스닝을 하느라 ...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외국인과 대화라 재밌었어요

물론 내가 영어를 말하진 못했음 ......

 

 

담날 아침엔 비가 아주 잔뜩와서

고기국수 한사바리 먹어주고

비자림가서 비맞기를 계획했답니다

 

 

우비도 사서 비를 아주 신명나게 맞았어요

네잎클로버 찾기도 했는데

찢어진 세잎클로버랑

가짜 오잎클로버뿐..

 

 

쪼리 신고 갔어야 했는데 .....

그냥 신발신고 가서 

장화신은 영회만 부러워 했습니다

 

그래도 비맞는 건 즐거웠어요 

모자도 쓰고 갔더라면 더 재밌었을텐데

 

콖이리들

 

그리고 집 가기 전에 밥먹긴 애매한 시간이라 들린 카페에서

초당옥수수 스프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감동 .. 

 

아무 계획도 없이 그날 아침에 뭐하지 뭐하지 해서 여행했었는데

지나가다 들린 곳들이 다 좋았습니다 

전 이맛에 평생 계획을 못 짤것 같아요 ....

 

그리고 제주도는 꼬옥 렌트카를 빌려야되

차가 있어야만 p 식 여행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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